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목과 어깨의 통증 때문에, 하는 모든 일이 시원시원 하지 못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잠을 더 자면 되는 문제로 생각했지만 갈수록 심해져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법들은 다양했지만 단순한 마사지를 통한 잠깐의 해방은 소용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던 와중에 바디다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나 자신이 직접 내 몸을 관리해 나가는 방법! 딱 제가 찾는 방법이었습니다. 바로 가서 강형욱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제 몸의 상태에서 소견을 들었을 때 저는 느꼈습니다. 아 내가 주인인 내 몸에 대해서 이렇게 아는게 없었구나... 

이후 바로 30회 이용 등록을 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내 몸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라기 보다는 내 몸을 고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네발기기 자세부터 시작해서 여러 운동들을 배우다 보니 저는 제 몸을 하나도 쓸 줄 모르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나를 더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배우려고 했습니다. 정말 고맙게도, 이에 맞춰 강형욱 선생님께서도 원리부터 세세하게 가르쳐 주셨구요. 그래서 코로나 덕에 더 길어진 바디다룸과 함께 했던 시간은 강형욱 선생님과 함께 저 자신에 대해서 더 관심갖고 알아가는 시간 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평생 같이할 몸인데 이렇게 몰랐다는게 충격이었고 알아야 할게 많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처음 문제됐던 목과 어깨의 통증은 전부 해결됐고, 걸음걸이도 주변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거기에 통증이 생기더라도 이제는 문제가 뭔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헙이었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인생에 적어도 한 번쯤은 바디다룸과 함께 하는걸 추천드립니다!!